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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하지만 전국 모의고사에서 톱이라도 떨어지는 사람이 있어...만점 을 받을 실력이 있어도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고...또 꺼꾸로 만점이 아니 어도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요행으로 합격해 버리는 사람도 있어.... 정말 이상한 일이지?" 이런 말을 하면서 하영은 밝은 얼굴로 종범을 바라보았다. "붙느냐 떨어지느냐... 확률은 1/2... 하지만 올 일년 열심히 노력하면 그 확률은 높아지지..." "그래..." "응..." 종범은 하영이 맑게 웃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어머나...무슨 말을 나도 모르면서 하고있지?" "아니야..괜찮은데....조금 마음이 편안해 졌어...그런 기분이 들어..." 종범은 앞으로 나서며 입구에선 기둥을 쓰다듬었다. `붙느냐...떨어지느냐....확률이 0이라고 생각했던거에 비하면....게다가 올 일년 열심히 하면 확률은 높아진다..붙을수 있는 확률쪽이....' 그러다가 종범은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다시 하영을 바라보았다. `하지만...글쎄....어쨌든 이렇게 낙담만 하고 있을수 없는일... 해보자! 해보는데까지 해보자!!' 종범은 하영의 맑고 아름다운 얼굴을 보며 다시한번 결심했다. 밤이었다.종범은 책상앞에 크게 붙여놓은 `필승'이라는 단어 옆에 조그맣 게 쓰여져있는 `최고대 목표'라는 글자를 바라보고는 턱을 괴며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괜찮을까? 이런 식으로.....' 제 3화 서울대 밖에는 가고 싶지 않아.. 서울대학... 합격자 발표현장.떨어져 슬픈 표정을 짓는 사람 합격하여 웃 음 짓는 사람..... -1312 김하영,1313 조종범- 수험표를 바라보며 종범은 하영의 번호인 1312번을 찾고 있었다. "아...있다! 있어 하영~! " "어머!" 종범의 외침에 하영은 자신의 수험번호 1312번이 쓰여있는 합격자 발표 게 시판을 바라보았다. "아...있어...종범..." "으응...하영이는 해냈어..." "그것보다 종범이는...?" "음...1313...번이..." "........." 하영은 불안한 얼굴로 종범을 바라보았다. "1313...1313...1313...1313..." "저기! 종범이..저기!" 1312...1314....합격자 게시판에는 종범의 번호가 없었다.종범과 하영은 놀란 눈으로 게시판을 바라보다가 서로를 쳐다보았다. "으악!!!" 종범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서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또....꿈...정말 문제야..1313..." 종범은 황당한 표정으로 벽만을 바라보았다. "빠아아아앙~~" 학원으로 가는 열찬안에서 종범은 졸리운지 크게 하품을 했다.그러다가 무엇이 즐거운지 문가에 기대며 열차의 천정을 바라보았다. `근데....처음이었어...하영이가 꿈에 나온건... 더우기 함께 합격 발표를 보러 간다는건.... 내년에는 두사람은...흐흐..♥' 종범은 주위 사람들의 눈도 의식하지 않은채 마냥 즐거워 했다. -이번 정차역은 대방역.대방역입니다. 내리실때는 발밑을 조심하십시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며 많은사람들이 열차 안으로 밀려들었다.문득 한쌍의 남녀가 정답게 이야기하여 열차안으로 들 어서는것을 볼수 있었다. "어...?" "아...어? 안녕..." 종범의 친구였다.대학간... "일찍이구나..." "응...일,이학년은 동작구퀵 동작구퀵서비스 동작구 퀵 서비스 동작구 퀵서비스 동작구1톤용달 동작구1톤용달비 동작구다마스용달 동작구다마스퀵 동작구다마스퀵서비스 동작구다마스퀵서비스가격 동작구다마스퀵요금 동작구라보용달 동작구라보퀵 동작구라보퀵비용 동작구라보퀵서비스 동작구라보퀵서비스운임 동작구소형용달 동작구소형이사 동작구소형트럭 동작구오토바이퀵 동작구오토바이퀵서비스 동작구오토바이퀵요금 동작구퀵가격 동작구퀵비 동작구퀵비용 동작구퀵서비스가격 동작구퀵서비스비용 동작구퀵서비스요금 동작구퀵서비스운임 동작구퀵요금 동작구화물퀵 동작구퀵서비스추천 동작구퀵서비스전화번호 동작구퀵 정직한곳 동작구퀵 신속정확저렴! 동작구퀵 저렴하고 빠른곳 동작구퀵서비스 친절한곳 동작구퀵서비스 빠른곳 동작구퀵서비스 정직한곳 동작구퀵서비스 신속정확저렴! 동작구퀵서비스 저렴하고 빠른곳 동작구퀵서비스 교양과정이 많아서..." 친구는 쑥스러운지 말을 하다가 문득 옆에있던 여자친구 생각이 났는지 소개를 해주었다. "같은 대학의 장창희야..." "아...그래...같은 대학..." "하하..." 두 친구사이에는 왠지모를 벽같은것이 가로 막는듯 했다.왠지 불어오는 둘간의 썰렁한 분위기...노량진역에서 종범은 내려섰다. "누구야?" "응..고등학교 동창..." "좋은 친구야?" "응..좋은 친구지...재수생이야..." "아..그래? 그래서..." 종범은 둘의 말을 들으며 도망치듯 역안을 빠져 나왔다. `정말 신경쓰여서 원.....그래, 지금은.....하지만 내년은...내년에는 기필코.....하지만 그녀도 꼭 함께 합격을...서울대생인 그녀를 꼭... 보여줄테야...' 종범은 활기찬 표정으로 학원에 들어섰다.하영을 만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 교실안으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