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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밍이파파 2019. 7. 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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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아..어때? 약속있니?" 종범의 뒤로 다른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괜찮으면 우리 모두 한잔하러 가자는 얘기가 있는데...다른 여학생도 올 껀데... 잠깐 휴식도 괜찮잖아? 응?" "응...글쎄.." 아이들의 권유에 하영은 그냥 미소만을 지어보였다. "가자...같은 과목을 듣는것도 인연인데..." "그래~ 이런 기회가 자주 있는것도 아니고..." "그럴까? 모처럼... 좋아...결정했어!" 뒤에있던 여자아이들의 권유에야 하영은 밝게 웃으며 승낙했다. "그럼...또....." "누구 함께 갈까?" "아니아니 남자는 이제 됐어...." 이 말에 종범은 괴로운 심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음식점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었다.어찌된일인지 종범도 그 속에 끼여서 조용히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다. "나? 나는 대전에서...." "나? 나는 대구...." "어머.나는 안양..." "아이구 모두 지방 출신자 만이군..." "그거야 지방보다는 서울의 학원 쪽이..." "그렇고 말고..." "응..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야.. 내 경우 서울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고..." "나도 그래!" 하영을 비롯한 아이들은 모두 즐겁게 웃으며 떠들어댔다.그 속에서도 종범 은 여전히 아무말없이 캔 맥주를 들이키고 있었다.그런데 그때 한아이가 궁금한듯 입을 열었다. "모두 어떤 대학에 떨어졌어?!" "큭....." "이상한걸 물어보네?" "이제는 괜찮지 않아?" "그럼 너부터 말해봐 경민!" 아이들이 말하고 있는 사이 종범은 너무 놀라 온통 얼굴에 묻어버린 맥주 를 닦고 있었다. "나는 서울대하고 연세대...." "나도.. 서울대와 나중에는 보람대... 나래대는 붙었는데 등록하지 않았 어" "나는 서울대와 보람대, 최고여대..." "나는 서울대,고려대 그리고 음지대학이야!" "나는 서울대하고 최고공대,사은대를....사립은 두개정도 붙었는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종범은 입을 다물수 없었다. `모두....모두들 대단한 대학뿐이야...모두...' "종범이는?" "에?....나....그..그게.." 종범은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여 말을 더듬었다.아이들은 모두 웃으며 종범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나는 서...서울대..." "어머? 도봉구 서울대만?!" "...아..아니야...연세대도...." "두학교 만이야? 대단한 배짱이다!!!" "아니야..그게 아니고...." 아이들의 물음에 종범은 당혹스런 표정으로 어쩔줄 몰라했다.이렇게 거짓 말을 해야만 하다니... "그런데 하영이는?" 누군가의 질문에 하영은 싱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응..나? 나는 서울대만..." "우와~?! 왜그랬어?" "글쎄..." 하영은 아이들의 질문에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했다. "서울대 외에는 흥미가 없다고나 할까..서울대 외에는 가고 싶지 않다고 나 할까...서울대에 갈수 없다면 다른대학에도 가고 싶지 않아서....." 종범은 하영의 말에 멍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서울대외에는 가고 싶지 않다니...' "게다가......." "게다가?" 하영은 무언가 더말하려다가 손을 저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