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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자...강의노트 가져왔다는건 아무래도 핑게같아...게다가 아파서 빠진건지 어떤지도 모르고...' 그러다가 다시 문을 향했다. `하지만 기껏 여기까지..와서....그냥 갈수는..' 그러나 또다시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느닷없이 들이닥친다면....' 그러다 또다시 문을 향해 발길을 돌렸다. `아니야....음?' 종범은 문을 빼꼼히 열고 자신을 당혹스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하영을 보고는 깜짝 놀라 어쩔줄 몰라했다. `으하.....' "정말 놀랬어! 이상한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봤더니..." "아...미안해.... 이틀이나 학원에 오지 않아서.." "응...조금 열이 있어..." 잠옷을 입고 위에 잠바를 걸친채 주방으로 가는 하영을 보고는 종범은 걱 정스런 투로 말했다. "그럼...누워야지..." "아니...이제 조금 괜찮아졌어..." 하영은 그러다가 문득 무언가 생각이났는지 뒤돌아보았다. "그래서 일부러 여기까지..?" "아니..별로..문병이라든가는 아니고...조금 이쪽에 볼일이...있어서..... 겸사..겸사...들렸어..." "그래? 그런데 우리집은 어떻게 알았어?!" "윽.." 종범은 순간 서무실에서 하영의 주소를 알아올때 생각이 나 입을 꾹 다물 었다. "음...그래..근데 이거.." "뭔데?" "강의..어제것과 오늘것 분량인데... 강남구퀵 강남구퀵서비스 강남구 퀵 서비스 강남구 퀵서비스 강남구1톤용달 강남구1톤용달비 강남구다마스용달 강남구다마스퀵 강남구다마스퀵서비스 강남구다마스퀵서비스가격 강남구다마스퀵요금 강남구라보용달 강남구라보퀵 강남구라보퀵비용 강남구라보퀵서비스 강남구라보퀵서비스운임 강남구소형용달 강남구소형이사 강남구소형트럭 강남구오토바이퀵 강남구오토바이퀵서비스 강남구오토바이퀵요금 강남구퀵가격 강남구퀵비 강남구퀵비용 강남구퀵서비스가격 강남구퀵서비스비용 강남구퀵서비스요금 강남구퀵서비스운임 강남구퀵요금 강남구화물퀵 강남구퀵서비스추천 강남구퀵서비스전화번호 강남구퀵 정직한곳 강남구퀵 신속정확저렴! 강남구퀵 저렴하고 빠른곳 강남구퀵서비스 친절한곳 강남구퀵서비스 빠른곳 강남구퀵서비스 정직한곳 강남구퀵서비스 신속정확저렴! 강남구퀵서비스 저렴하고 빠른곳 강남구퀵서비스 베껴두었으니까.." "그래?" "빠지면 진도가 쳐지고...또 쳐지면 쫓아가기 힘들잖아..그래서..노트만이 라도..." "그래서 일부러 와준거구나?!" 하영은 노트를 흩어보았다. "아니야..겸사..겸사 해서..이쪽에 친구가 있어서..그래서.." "아아...정말 고마워~" 하영이 밝게 웃자 종범은 당황해 어쩔줄 몰라했다. "정말..고마워... 어떻게 할까..싶었는데.." "으응.." "보글 보글~~" "아...끓네..?" 하영은 가스렌지에 올려놓은 주전자가 끓자 일어나 주방으로 갔다.그사이 종범은 책상위에 올려놓은 하영의 노트를 보고는 노트를 집어들었다. `아..공부 하고 있었구나...' 종범은 이러면서 하영의 노트를 둘러보았다. `아...!! 되어있다! 빠진것도 모두 혼자 해냈네!?!' 종범은 흠짓 하영의 뒷모습을 보며 아까 하영이 밝게 웃던 얼굴이 생각났 다. -고마워...- `그래...할수 있어..하영이는 혼자 할수 있었어.....그런데..바보같이.. 나는.....' 따스한 김이 올라오는 커피잔을 앞에 두고 종범과 하영은 이야기를 나누었 다. "어서들어..자.." "아..그래.." 이러면서 하영은 종범이 베껴온 노트를 꺼내 노트를 흩어보았다. "종범아! 글씨가 정말 깨끗하구나?!" "아..아니야..그건 특별히 정성들여 쓴거야..아차!..아..아니 그게.." "정말..보기 쉬운데? 정말 고마워..." 하영의 다정스런 말투에 종범은 고개를 숙여 커피잔에 검게 흔들리는 커피 만을 들여다 보았다. `나야 말로...신경 써줘서..정말 고마워...하영..' "방이 근사한데...." "아무것도 없지?" "TV도??" "아..응... 있으면 보고 싶어질것 같아서....라디오라든가 테잎 정도야.." "어떤거 듣는데?" "서련이나 스타더스트레뷰..." "정말 좋지?! 스타 더스트 레뷰!" "응..종범이도?" "아..팬이야.." 종범은 다시 방안을 둘러보고는 무언가 빠진듯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