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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동요 같은 것 이 섞여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카리아~ 정말 감동적인 노래야."

한국과 달리 이세계에서 이런 내용은 정말 감동적인 의왕퀵서비스 내용(?)이었다.

"감사합니다. 누님."

카리아의 딱딱한 의왕오토바이퀵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유카리는 눈을 치켜 올린 다음 카리아의 볼을 잡아 댕겼다.

"감.사.합.니.다. 누.님.이 뭐야? 고마워! 누나~ 라고 해주면 안돼? 따라해봐 누!나!" 

"으. 응... 누나..."

유카리의 반응에 카리아는 한숨을 쉬었다.

만약 이렇게 정들어 버리면 의왕퀵서비스 자신이 여행을 가려고 할 때 쉽게 갈수 없을 것 만 같은 느낌 이 들었다.

"그런데 노래 제목이 뭐야?"

"응? '사랑했나봐'."

"헤에~ 7살짜리가 부르기엔 수준이 높은데?"

카리아도 자신의 누나인 유카리와 이야기 하는 것 이 즐겁기는 했다.

'나중에 여행갈 때 몰래 나가게 될지도...'

이런 불안감도 생겼지만 말이다.

시녀들도 카리아가 노래 부를 때면 의왕오토바이퀵 정원에 모여서 카리아의 노래를 듯 곤 했다.

이상한 것은 카리아의 정보가 세어 나가지 않는 것이었다.

하긴... 유카리가 만약 의왕퀵서비스 카리아에게 대해 알려지면 가만 두지 않는다고 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장미궁에는 여자가 많아서 카리아의 배려로 들리나요, 사랑했나봐, 까만안경 등 빠른 음악이 아닌 여자들이 좋아 할만한 내용의 음악을 많이 불렀다.

그리고 처음 카리아가 남자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많은 의왕오토바이퀵 사람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뭐 이런저런 작은 사건도 많았다.

"아! 그러고 보니 얼마후 내 생일이군..."

유카리의 말에 카리아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새, 생일?"

"그래~ 생일 말이야 그래서 황궁에서 또다시 의왕퀵서비스 파티가 열릴 거야."

황제의 생일과 한달정도 차이 나는 유카리의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