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형제는 저주받은 가문의 전통을 훌륭하게 이어나갔다. 즉 티에스테스가 아
트레우스의 아내를 유혹했기 때문에 아트레우스는 만찬회장에서 동생에게
자식의 몸을 먹게 했다. 그리고 아가멤논은 트로이 전쟁 초반에, 그리스 군
의 선박이 아울리스 항을 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딸 이피게네이아를
아르테미스에게 희생시킨 바 있다. 하지만 카산드라와 함께 트로이를 떠나
미케네로 가는 배에 오르던 순간의 아가멤논은 지난날의 그러한 불행한 일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항해를 시작한 처음 얼마 동안 카산드라는
조국의 패망을 생각하며 눈물로 보냈다. 하지만 차츰 아가멤논의 지위와
그가 쏟아주는 관심에 마음이 움직여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정겨
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자신의 불행한 예감들을 아가멤논에게
알려주었다.
"당신 나라에 돌아가지 마세요. 죽음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제 경고
에도 불구하고 굳이 돌아가시겠다면, 당신 아내인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조
심하세요."
아가멤논은 카산드라의 이같은 경고를 그녀의 습관적인 비관론이나 여자의
질투쯤으로 치부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고양시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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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은
채 항해를 계속했다. 아가멤논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기에 앞서 그의 아
내인 클리타임네스트라에 대해 잠깐 언급해야 한다. 왜냐면 불길한 인물이
었던 그녀는 뒤이은 이야기에서 지대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불운했던
레다의 딸 클리타임네스트라는 아름다운 헬레네의 쌍둥이 자매였다, 큰 키
에 기품이 있던 그녀는 새까만 흑발에 몹시도 흰 피부 그리고 아주 붉은
입술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각진 얼굴 위의 표정은 경직되어있었다. 그
리고 까다롭고 독선적이며 공격적이고 질투가 많았다. 아가멤논의 친구들
은 종종 그러한 아내를 가진 아가멤논을 측은해했다. 그러면 아가멤논은
나름대로의 철학을 피며 이렇게 대꾸하곤 했다.
"어떤 여자도 완벽하지 않은데 어쩌겠나? 어쨌든, 난 헬레네처럼 매력
있지만 바람기 있는 여자보다는 미모는 좀 떨어져도 충실한, 클리타임네스
트라 같은 여자가 더 좋다네."
어떤 여자도 온갖 자질을 다 갖출 수는 없다고 한 아가멤논의 말은 옳다.
하지만 온갖 결점을 두루 갖춘 여자도 있다는 걸 몰랐던데 그의 잘못이 있
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그의 아내가 바로 그런 부류의 여자였음이 머지않
아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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