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굿보이는 무릎을 두 팔로 끌어안고 앉아서, 모닥불의 꺼져
가는 불꽃을 바라보고 있었다.
크리시는 그이 옆에 엎드려서 커다란 해바라기씨를 새하얀 이로
씹고 있었다. 그녀는 이따금 조심스럽게 조니를 올려다보았다. 지
금까지 크리시는 조니가 우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으므로 조
금아나마 그의 슬픔이 어느 정도인지 감지할 수 있었다.
조니는 어렸을 때도 좀처럼 눈물을 보이는 일이 없었다. 조니가
아버지를 너무나 사랑했다는 것은 크리시도 잘 알고 있었으나 내심
놀라웠다. 평소의 조니는 매우 남자답고 당당해서 좀처럼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이 과묵함 속에 담겨 있을 사랑
의 감정을 읽을 수가 없었다. 물론 조니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불
꽃과 같은 것이었다. 만일 조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자신은
벼랑에서 몸을 던져 죽을 거라고 다짐하곤 했다. 그 벼랑은 마을사
람들이 평원에서 잡은 야생소들을 죽일 때 끌고 가는 곳으로, 편리
한 도살장소로 이용되고 있었다. 크리시에게 조시 굿보이가 없는
인생은 살아나갈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아니, 그런 인생은 상상조
차 할 수 없었다. 아마 조니도 나를 좋아하고 있을 것이다. 그에게
도 감정은 있다.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있지 않은가.
조니는 자신을 책망했다. 일곱 살 때에도 그 뒤에도 몇 번씩이나
아버지에게 말했었다.
"이 마을은 죽음의 마을이예요. 다른 곳으로 가면 목동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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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달라질 거
예요."
조니는 지금까지도 그것을 확인하고 싶었다. 평원의 돼지나 말,
소는 맒은 새끼를, 그것도 계속해서 낳는데, 또 산꼭대기 숲속에
사는 늑대나 코요테나 퓨마, 그리고 새들까지도 자꾸만 번식하는
데, 왜 유독 인간만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일까?
마을 사람들은 장례식에 완전히 만족해 하고 있었다. 조니와 나
머지 몇 사람만이 모든 일을 전담했으니까 그랬을 테지만. 그러나
조니에게는 조금의 위안도 주지 못했다. 흡족할 만한 장례식이 아
니었다. 그러나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것을 입 밖에 낼 수
는 없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밝히면 또 한 번 엄청난 소동이 벌
어질 테니까.
조니는 조상신들의 동굴에 아버지의 시신을 안치하고 싶었다. 그
곳은 어두운 골짜기 깊숙한 곳의 제일 놓은 봉우리에 위치하고 있
었다. 큰 바위가 가라진 틈 속에 있는 그곳에 조니는 길을 잃고 헤
매다가 들어가본 적이 있었다. 열두살이 되던 해였다. 망아지를 몰
고 마을로 돌아가려고 골짜기로 들어갔다가 그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이 완만한 것을 보고, 순간 탐험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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