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스승은 어린 아이였네. 어떤 도시엘 갔는데 웬 어린 아이가 촛불 하나를
들고 가더군. 아이는 사원으로 가고 있었지. 내가 장난삼아 물었지. 얘야, 네가
촛불을 밝혔니? 하고. 아이가 말하더군. 그렇다고. 내가 다시 물었지. 그 초에 불이
밝혀 있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불이 밝혀져 있구나 얘야. 넌 그 빛이 어디서
왔는지 아느냐? 하고. 아이가 돌연 깔깔거리며 웃더니 촛불을 훅, 불어 끄더군.
그리곤 말하기를, 빛이 어디로 갔는지 보셨겠죠. 어디로 갔죠? 하고 도리어 묻는
거였어. 순간 내 자아는 박살이 나버렸지. 나의 모든 지식이 가루가 되어 버렸어. 난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지를 철저하게 깨달았어. 내 모든 지식을 깡그리 내던져
버렸지>
내겐 스승이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배운 바 없다는 걸 뜻하는게 아니다. 그렇다.
나는 모든 존재, 삼라만상을 내 스승으로 삼았다. 나는 구름을, 나무들을 스승으로
삼았다... 삼라만상 모두를. 나는 수많은 스승을 섬겼으므로 차라리 스승이 없었다.
한 사람의 제자는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길" 위에 있는 것이다. 제자가
된다는 게 뭔가? 그건 배울 수 있음을, 배우기 시작한다... 서서히 그대는 더불어
있을 줄 알게 되며, 삼라만상 모든 것과 더불어 함께 있을 수 있는 길을 보아 알게
된다.
스승은 그대가 헤엄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수영장이다. 거기서 헤엄치는 법을
배우기만 하면 모든 강물과 바다가 그대의 것이 되리라.
9. 위대한 기적
<어떠한 심령 현상이나 은총 같은 것, 기적 따위에 말려 들지 말라. 그딴 것들을
가지고 자신이 어디만큼 도달 했다는 따위의 못난 판단일랑은 하지 말아라. 그대가
도달해야 할 곳이란 본래 없는 것.그저 평상적이고 즐거우라>
임제의 한 제자가 딴 스승의 덕소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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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얘길 나누고 있었다.
딴 스승의 제자가 말하기를,
<우리 스승님으로 말하자면 온갖 기적을 다 행하신다네. 원하시는 건 못하시는 게
없지. 이 두 눈으로 직접 봤다니까. 그래 자네 스승께선 어떠시던가? 어떤 기적을
행하시던가?>
임제의 제자가 말하기를,
<우리 스승님께서 행하시는 제일 큰 기적은 아무 기적도 행하시지 않는 거라네>
기적의 힘이 일어나기 시작할 때 못나고 약해빠진 자나 힘자랑을 하는 거다. 강한
자는 힘자랑 하지 않는 법. 그게 또다른 함정임을 그는 안다. 그건 함정이고, 세상은
그의 앞길을 방해하려 온갖 술책을 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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