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 난 당신한테 단번에 감동하였소이다. 그래서 당신을 위해 뭔가 해드려야
겠소이다. 뭘 해드리면 좋겠소?>
디오게네스가 말하기를,
<아 조금만 옆으로 비켜 서주셨으면 합니다. 햇빛을 가리고 계시니. 그뿐입니다>
알렉산더가 말하기를,
<내가 세상에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신에게 청할 것이요. 이번엔 알렉산더가
아니라 디오게네스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디오게네스가 웃으며 말하기를,
<누가 감히 대왕의 길을 막겠습니까? 대왕께선 지금 어디로 가시지요? 여러 달 동안
군대가 이동하는 걸 보았습니다... 대왕께선 어디로 가십니까? 무슨 일로 가십니까?>
알렉산더가 말하기를,
<세계를 정복하러 인도로 가는 길이오>
디오게네스가 묻기를,
<그런 다음에 뭘 하시렵니까?>
알렉산더가 말하기를,
<그야 편히 쉬어야지요>
디오게네스가 웃으며 말하기를,
<대왕께선 참 어리석소이다! 난 지금 쉬고 있질 않습니까. 난 세계를 정복하지도
않았고, 또 그럴 필요성조차 못 느끼지만 지금 아주 편안히 쉬고 있소이다. 대왕께서
정말 편히 쉬고 싶다면 지금 당장 왜 그리 못하십니까? 편히 쉬기 전에 먼저 세계를
정복해야 한다고 누가 그럽디까? 대왕께 말해 두지만 여월동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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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편히 쉬지 못하신다면
끝내 그럴 수 없을 것이오. 대왕께선 결코 세계를 정복하지 못하실 겁니다...
대왕께선 여행 중에 죽게 될 것이오. 그리고 딴 많은 사람들도>
알렉산더는 디오게네스에게 그 충고를 마음 깊이 간직해 두겠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렇지만 자신의 길을 멈출 순 없었다. 그는 정말 여행 중에 목숨을 잃었다.
길에서 죽은 것이다.
그 후 이상한 얘기가 전해 내려 왔는데, 디오게네스도 알렉산더가 죽던 그날 똑같이
죽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두 사람은 신에게로 가는 길에 강을 건너다가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알렉산더는 등 뒤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몇
발짝 뒤에 디오게네스가 보였다. 아 아름다운 사람. 알렉산더는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그는 창피를 무릎쓰고 외쳤다.
<이거 또 만나게 되었구려. 황제와 거지가 말요>
디오게네스가 말했다.
<그렇군요. 한데 당신은 뭔가 오해하고 있소. 누가 거지고 누가 황제인지 모르는 것
같소. 나는 삶을 완전히 살고 누렸으므로 신을 만나게 될 것이오. 그러나 당신은 신을
만나지 못할 것이오. 당신은 나조차도 볼 줄 모르지 않소. 당신은 내 눈조차 들여다
볼 줄 모르오. 당신으 삶은 완전히 헛된 것이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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