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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밍이파파 2015. 6.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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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詩) 한편을 끝으로 이번 포스팅 끝~~~~...

 

기억 후의 삶

김 안


  여기에선 기억만이 자라고 있네. 기억이 자라나 방이 되었지. 이 방에 앉아, 더 이상 기억할 것이 없을 때까지 나는 쓰네. 방 밑으로는 안락하고 무한한 지옥이 흐르지. 가끔 자네가 방 밑에서 기어 나와 내가 기록한 것들을 읊기도 하네. 기록된 것들은 기억의 뼈가 되네. 그것을 진실이라 불러도 좋고, 역사라 불러도 좋네. 결국 끝까지 기록된 사람이 승리하지. 자네는 내 손가락뼈를 하나씩 부러뜨리며 말하지. 이토록 가벼운 현실과 현실의 말들 따위는 나의 목록에는 없네. 창밖은 여전히 악행과 무관심으로 가득하네. 산 자들이 죽은 자들을 잡아먹고, 죽은 자들은 산 자들의 머릿수를 헤아린다고 신문에 적혀 있네. 물론 내게도 죽여 버리고 싶다고 중얼거리던 날들이 있었지. 낯선 허벅다리 사이에 고개를 파묻고 고향 같은 것을 상상하던 날들도 있었지. 하지만 시간은 유령처럼 하얗게 불타며 도망쳤고, 보시다시피 이 방은 텅 비어 버렸네. 조용히 누워 눈을 뜨면 왜 내 몸은 천장에 매달려 있을까. 자네가 부러뜨린 내 손가락들이 사각사각 책상 위를 기어 다니네. 손가락을 쫓아 밤새 방 안을 달리네. 아이처럼, 달리다 넘어지면 울어 버릴 테지. 그런데 기억 속의 그 누가 엄마인양 울고 있는 나를 안아줄 수 있을까. 기억은 왜이리 빠를까. 그런데 눈물의 맛, 그것은 왜 기억할 수 없을까.


본명 김명인
1977년 서울 출생
2004년《현대시》로 등단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시집『오빠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