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한 것은 다만 인간이...."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일고 있어. 하지만 당신이 현재의 위치
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다지 영리하기 때문이야. 그래, 영리하지.
지적이라는 것과는 달라. 다만 영리할 뿐이지. 나는 당신이 말한
것도, 그리고 당신의 속셈도 다 알고 있어. 인간이 이러쿵저러쿵하
는 것은 수렵여행을 가기 위한 구실이겠지. 제정신을 지닌 사이클
로인이라면 그런 것에는 절대 흥미를 갖지 않을 테니까!"
동생 참코가 히죽이 웃었다.
"나는 마흔여섯 시간 내내 캐내서 출하하고, 또 캐내서 출하하고
하는 일상의 반복에 이미 지쳤어. 수렵여행은 꽤나 재미있을 것 같
은데. 그런 것은 미처 몰랐는걸...."
챠는 목표를 향해 조준하는 탱크처럼 천천히 참코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런 사냥이 재미있다는 거야? 진짜 인간을 사냥해본 적이라도
있나?"
챠가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마루가 삐걱거렸다. 그는 손을 뻗쳐
벨트 바로 위를 가리켰다.
"녀석들의 키는 이 정도밖에 안된다구. 머리 외에는 거의 털이
나있지 않고, 피부는 괄태충처럼 지저분한 흰색이야. 게다가 무척
허약하다구. 녀석들을 사냥자루에 넣어가지고 돌아오려면 힘 꽤나
들걸?"
챠는 노골적으로 인간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며 카방고 컵을 집
어들었다.
"기운도 전혀 없어. 이 컵 하나만 탄벌동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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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리려고 해도 안간힘을
써야 할 정도지. 게다가 녀석들을 잡는다. 해도 먹을 수가 없어."
그는 카방고를 단숨에 들이마시고 몸을 흔들었다. 그가 몸을 흔
들때마다 바닥이 함께 근들거렸다.
"당신은 본 적이 있어?"
형 참코가 물었다.
챠가 털썩 주저앉아 천장이 소리를 냈다. 그는 컵을 웨이터에게
건네주었다.
"아니, 살아 있는 놈은 본적이 없어, 하지만 동굴에서 그 뼈를
보았고, 그리고 얘기를 들었지."
"한때 그들은 수천 명에 달하기도 했지."
타르가 챠를 무시하고 말했다.
"수천 명의 인간들이 이 혹성 전역에 살고 있었다고?"
챠는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녀석들이 멸종되지 않았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지. 그녀석들
은 이곳의 공기를 마시며 살았을 테니까 말이야. 이 혹성의 형편없
는 공기를 말이야."
"어제 내 페이스 마스크에 금이 갔었는데 말야."
동생 참코가 끼여들었다.
"불과 삼십 초 동안이었는데도 꼭 죽는 줄 았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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